금속 3D 프린터와 제조업 AR

금속 3D 프린터

협동 로봇과 함께 제조업 현장을 바꾸고 있는 기술로 3D 프린터가 있다. 3D 프린터의 이점은 복잡한 형상을 쉽게 프린트할 수 있고 형상을 변경할 때 비용이나 기간의 영향이 적으며 3D 데이터를 조형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그 중에서 지금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은 금속으로 프린트하는 3D 프린터다. 2015년에 창업한 금속 3D 프린터 기업인 미국의 데스크톱 메탈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본사를 두고 있다.데스크톱 메탈은 사무실에 설치가 가능한 소형 금속 3D 프린터와 대량생산용 대형 금속 3D 프린터를 개발하고 있다. 소형 타입은 데스크톱 사이즈의 소형 프린터 조형품을 소결하는 기기 등으로 구성된다. 프린터로 조형한 뒤에 소결하여 부품으로 완성시킨다. 대형 타입은 헤드가 조형면을 한 번 스캔 하는 동안에 금속 분말을 깔고 바인더 도포, 비소결층 형성, 조형층 건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처리한다. 이 기술 의 의해 기존보다 훨씬 빨리 제품을 조형할 수 있다.

제조업에서 AR

연결되는 제조업에서 사람의 작업을 한층 더 지원하는 기술이 AR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AR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용이 추진되고 있다. 현실 공간에서 3차원 CG를 이용한 가상의 화상을 겹쳐 표시할 수 있는 AR은 일본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캐논이 개발한 엠리얼이다. 자동차 기업이나 설비 회사 등을 중심으로 제품의 조작성이나 공장에 작업 공정을 설계 단계의 시뮬레이션을 미리 검증하는 용도 등을 위해 도입되었다. 엠리얼은 헤드셋에 내장된 카메라로 현실 세계를 촬영한 뒤에 영상과 3차원 모델을 컴퓨터로 합성해 헤드셋 안의 디스플레이에 투영한다. 현실과 가상 의 전후 관계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리 등록한 특정 영역 부분에 관하여 현실 공간의 영상과 가상의 3D 영상의 전후 관계를 판정하고 3차원 CG 표시/비표시를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스웨덴의 볼보는 미국 Microsoft AR 기술인 홀로 렌즈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홀로렌즈는 투명한 렌즈 타입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로 본 현실 공간에 3차원 영상을 겹친다. 이렇게 하면 공장의 실제 공간에 자동차의 3차원 모델을 투영하거나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볼보는 자동차 구입을 생각하고 점포를 방문한 고객을 위해 홀로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가상 전시장에 제공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고객은 홀로 렌즈를 장착하고 설명을 들으면서 원하는 모델을 자동차에 관한 색깔을 바꾸거나 옵션을 추가하는 등 AR상에서 검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