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와 클라우드 게임

원격제어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원전이 일본 동복 해상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대형 쓰나미로 일부 파괴되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냉각수가 유출되어 뜨거워진 핵 연료봉이 원자로를 뚫고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건이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일본은 1986년 4월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로 인한 피해를 잘 알고 있었고 1945년 8월 히로시마 원폭으로 인한 방사능 피해 경험도 있어 후쿠시마 원전의 폭발, 방사능 누출사건은 일본 전체를 충격으로 빠뜨렸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발생 후 방사능 누출로 직접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어 바로 작업자가 들어가 수습을 해야 했으나 방사능 수치가 워낙 높아 치명적이어서 작업자 투입을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 며칠이 지나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하는 로봇을 제공하였으나 로봇에 카메라를 장착해서 현장 을 살펴볼 뿐이었다. 그 당시 원격으로 조정이 되는 작업 로봇이나 장비가 있었다면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2019년 4월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전시회 바우마 2019에서 5G를 이용하여 독일 뮌헨에서 8500km 떨어진 한국 인천에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정하는 시범을 보여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와같이 5G통신을 이용한 원격제어는 점점 줄어드는 노동력을 대신에 전문기사가 복수의 건설 기계를 모니터링하면서 작업할 수 있고 위험한 작업을 원거리에서 원격제어를 통해 작업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 GPS와 지상 기지국을 연결하여 정확한 측위를 제공하는 RTK를 사용하면 측정오차를 1~2cm 정도까지 줄일 수 있어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클라우드 게임은 기기에 게임을 내려 받거나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즉 서버에서 실행 연산 처리되는 게임을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화면을 전송받아 즐기는 게임 서비스다. 서버 자체에서 게임이 구동되는 만큼 저사양 스마트폰이나 TV를 통해서 고품질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치하는 과정을 건너뛰고 서비스에 접속해 계정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은 기존에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서버에 방대한 게임 데이터를 연산 처리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게임 컨트롤 신호를 서버에 반영하는 상호작용의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클라우드 게임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고용량 게임이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므로 고품질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특히 5G의 저지연성은 게임에 조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플랫폼에 성능을 좌우할 서비스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