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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의 기계화

 

건설현장의 기계화


3D 프린터가 등장하기 전부터 해외 건설 현장에서는 시공을 기계화하는 기술을 채용해왔다. 일본에서는 건설업에 지역 경제나 고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어기 때문에 국가나 건설산업계 자체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기계화의 역행 하고 있었다. 그런 일본에 건설현장에 기계화의 물결이 밀려고 있다. 기술자의 감소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 건설사업의 추진이나 품질 확보에 불안감이 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이탈 등에 자리가 비기 시작한 건설 산업을 재생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묘수로서 기계화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기계화를 도모 하는 3가지 공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바닥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정에 일본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배낭식 엔진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한다. 이를 위해 채용한 미국 노스록 바이브레이터는 엔진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기존에 전동식 바이브레이터에 반드시 필요했던 두 명의 배선 담당자가 필요없다. 그래서 이 공장에 필요한 작업 인원이 세명에서 한 명으로 줄일 수 있다. 타설에 이은 고르기 공정에서는 스크리드라는 시공 기계를 사용한다. 작업자가 과거처럼 엉거주춤하게 허리를 숙이고 작업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신체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스크리드는 콘크리트의 바닥면을 시공할 때 유럽이나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세 번째 공정은 다지기 부분이다. 콘크리트 바닥면을 마무리 하기 위해 트로웰이라는 기계를 사용하는데 다케나카공무점은 미국 MBW의 경량기승식 트로웰을 채용하여 시공 속도나 시공 효율을 높인다.


이 밖에 콘크리트 바닥의 시공 기계로는 다이세이건설이 바닥에 콘크리트를 마무리하는 기계를 개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일본발 혁신적인 기계화 시공을 실현하는 건설 현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시미즈 건설은 2017년 7월 건축 공사 현장에 여러 종류의 로봇을 투입하여 간사이 지역에 건설하는 고층빌딩 공사를 합리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힘이 드는 작업이나 반복되는 작업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기계화를 도모하는 작업 항목에서는 70% 이상의 인력을 줄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시즈미 건설이 투입하는 로봇은 붐을 수평 방향으로 신축시켜 작업 반경을 자유자재로 조정하는 수평 슬라이드 크레인, 용접 토치를 다루는 기둥 용접 로봇, 천장이나 바닥재를 두 개의 암으로 시공하는 다능공 로봇, 그리고 수평•수직 반송 로봇이다. 각 기계는 태블릿 단말기 등에 의한 작업 지시에 근거하여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면서 자율적으로 가동된다. 이런 기계들로 인해 인력을 줄이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미즈건설에서는 두세 곳에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만으로 감가상각이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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