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 b
사무의 디지털화는 필요하다. 사무를 수행하는데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니 디지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은 수작업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엑셀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수작업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작업지시나 생산계획을 작성, 출력하야 배포한다면 모두 아날로그 작업이다. 사람이 만든 자료이므로 축적하기 어렵고 제조 과정에서 계획이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 사람이 수작업으로 개입한다면 그 데이터를 믿을 수 없다. 사무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나 프로세스가 디지털화의 대상이다. 원본데이터로 저장하고 분석데이터는 항상 원본데이터를 참조하여 실시간으로 분석결과를 보여 줄 수 있어야 믿을 수 있다.
생산에 디지털화가 필요하다. 설비는 상태정보를 제공한다. 센서, IOT로 연결된 설비에서는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동화 설비는 측정 데이터를 제어의 목적으로 활용하고 이력을 남긴다. 축적된 설비 정보는 미래를 예측하는 예지보전에 활용될 수 있다. 사이버 세상에 실물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여 시물레이션으로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다. 공정의 디지털화도 필요하다. 공정은 작업과 작업, 사람과 기계, 제조현장과 경영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작업 절차, 작업지시서, 생산 일지, 생산 지표, 공정 순서 등을 디지털화 한다. 디지털화는 업무에 정확성을 높이는 수단이 된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 중 하나로 초연결이라는 표현을 사용 한다. 연결은 네트워크를 만든다. IOT와 통신의 발달로 스마트 공장에 네트워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스템 간의 연결, 공장 간의 연결,B2B2C 연결 등 모든 것이 소통하는IoE 만물 인터넷 시대가 되고 있다. 제조 기업의 새로운 도약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마트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로 연결 되지 않으면 스마트 공장이 될 수 없다. 네트워크는 공동체, 믿을 만한 집단이 된다. 사람들간에 공동체에 사기꾼이 한명이라도 끼어 있으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래서 네트워크는 검진과 보안이 필요하다. 스마트 공장은 연결해 시스템에서 믿을 수 없는 데이터가 올라온다면 그 분석 결과 더 믿을 수 없다.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일본에 덴소, 독일에 보쉬 등이 전세계 100여개 공장들을 연결하여 글로벌 생산성을 10%이상 올리겠다는 전략은 바로 네트워크의 힘을 활용한다는 의미다. 이제 공장은 인건비가 싼 곳으로 진출하려고 하지 않는다. 스마트 공장은 가장 효율이 좋은 제조공정을 세계 어디에서든 실현할 수 있는 공장이 된다. 스마트 공장에 필요한 유전자는 N,Network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