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지속적인 운영
3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온 기성세대가 공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언뜻 굴뚝이라는 이미지가 연상된다. 공장에서는 사용하는 석유 에너지가 연소되면서 나오는 굴뚝의 연기는 부정적인 이미지다. 공장이라는 단어는 인공적인 것 혹은 산업재해 같은 부정적인 선입견이 들기도 한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이 추구하는 스마트 공장은 긍정적인 이미지가 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기업은 사람에게 유익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이 만에 하나 실수로라도 사람에게 위해한 제품을 제조하면 안된다. 물건을 만드는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검증되어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이 섭취하는 식음료는 당연히 인체에 유익한 것이어야 한다. 사람이 사용하는 건물, 구축물, 자율자동차 등은 모두 인간에게 위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사람이 보고 듣고 사용하는 콘텐츠들은 인간의 감성적인 가치를 저해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기업은 사회적인 책임을 다한다. 사회적인 책임이란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고 협력을 다 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 공장이 건설되면 고용과 세수가 늘어나고 지역이 발전하게 된다. 기업은 제조 과정에서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며 유해 물질을 방출하거나 노출하지 않아야 지역사회에서 환영받을 수 있다. 또 제품을 만들기 위한 원부원료 공급, 자재조달, 물류 서비스 등 분야에서 공정한 협업이 필요하다. 기업이 성장하면서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도 좋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 단순히 기업에 투자에서 지역주민이나 지역경제를 개선했다는 것이 아니고 지역의 도움이 있었기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쌍방이며 상생이다.
지속가능한 기업은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된다. 일하기 좋은 직장은 더 적게 일하지만 더 많은 급여와 복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개인 각자가 누리는 해택보다는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으며 시스템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최적화 시스템을 투입대비 산출에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기업은 고객만족 경영을 한다. 기업의 영원한 숙제는 바로 고객이다. 고객이 없으면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 오늘날 고객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제품, 서비스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제조 과정에 참여하려고 한다. 고객은 더 이상 단순 소비자가 아니다. 이들은 제품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고 까다롭고 요구 수준이 높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