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분포도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소유한 ‘비트코인 보유자’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매매하는 ‘비트코인 이용자’는 그 수와 범위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비트코인 보유 상황과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비트코인 보유•거래• 채굴의 구조는 얕고 넓은 형태가 아니라 일부 이용자에게 만 편중된 깊고 좁은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이 점이 앞으로 비트코인 발전에 장애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비트코인 보유자의 분포를 살펴 보자.
첫째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시험삼아 만들어본 주소가 상당히 있다. 가상화폐 시스템에 흥미를 느끼고 주소를 만들어 소액을 넣어본 사람의 주소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주소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둘째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때 주소와 거래 정보가 전세계에 송신되므로 사생활 보호의 관점에서 거래할 때마다 주소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하나의 지갑에 여러개의 주소를 작성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지불 할 때마다 새 주소를 만들어 거래한 뒤 그대로 방치해 버린 주소일 가능성이 있다. 만약 한 사람이 하나의 주소를 보유하고 있다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하는 보유자는 전 세계적으로 60만명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거액의 비트코인을 소유한 보유자는 해킹 피해의 가능성을 우려해서 비트코인의 안전을 위해 비트코인을 여러 지갑에 분산해 보유하는 게 보통이다. 이처럼 여러 지갑에 나누어 보유하는 실태를 고려할 때 실제 비트코인 소유자 수는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러한 보유자가 비트코인을 평균 여섯개의 지갑에 나눠 보관하고 있다면 활동적인 비트코인 유저의 수는 전세계적으로 십만 명 정도에 불과하게 된다.
비트코인은 누가 채굴하는가?비트코인이 탄생하고 채굴이 막 시작된 시기에는 개인용 컴퓨터로 채굴이 가능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프로그램상 채굴자가 많아질 수록 채굴이 서서히 어려워지게끔 설정된 데다 경쟁마저 치열해 지자 필요한 계산 능력도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블록을 생성하는 채굴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다. 채굴에 성공하려면 다른 채굴자들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답을 발견해야 해서 계산 능력을 어중간하게 높여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최근에는 채굴 전용 컴퓨터 설비를 설치한 조직화된 대규모 집단인 채굴 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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