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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미래연구소

제품 설계단계 VR을 활용한 기술

제품 설계단계 VR을 활용한 기술


제품 설계단계에서 VR을 활용한 기술이 응용된다. 예를들어 미츠비시중공업은 지게차의 설계 단계 VR활용하고 있다. 3D안경을 착용하면 설계 단계 지게차가 실제 크기에 입체 형상으로 표시되는데 안경에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바뀌어 매우 높은 몰입감을 얻을 수 있다. 설계 담당자는 부품 배치에 문제가 없는지, 판매 담당자 하는 겉보기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어떤 기계를 제조할 때 설계, 생산, 판매 부분에 각 담당자는 이차원 도면이나 삼차원 CAD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화면을 통해 실물을 상상하는 수밖에 없었다. 설계자라면 구체적인 이미지를 그릴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생산, 판매 담당자에게는 어려운 일이며 제조공장으로 들어간 이후 또 제품이 완성되어 판매가 시작된 이후에 문제를 발견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 시작품을 만들지만 시작품을 만드는데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몇 번이나 수정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제품 개발에서 VR 설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건축에서도 완성되었을 때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다. 설계를 담당하는 건축사는 건물이 완성된 이후에 상태를 어느 정도 이미지화 할 수 있지만 건축물 설계를 발주한 쪽에서는 그것이 쉽지 않다. 특정 용도의 건물일 경우 완성된 이후에 특정 기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건축물의 기능은 설계단계에서 확인하기는 어렵다. 건축 VR 설계를 이런 문제를 대체할 수 있다. 기능에 대한 확인 욕구가 강한 건축물의 한 예가 정보시스템의 서버나 기억 장치를 설치하는 데이터센터 건물이다. 데이터센터에서의 중요한 기능으로는 배열이 있다. 서버 등의 기기가 발산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배열할 수 있으면 전기요금을 줄여 운영비를 낮출 수 있지만 배열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엄청난 전기료가 들어간다.
건축 VR 설계를 이용하면 서버나 기억장치를 완전히 설치했을 때 기류의 모습을 시물레이션해서 그 결과를 보이는 형태로 제시할 수 있다. 설계 담당자는 그 내부를 가상적으로 돌아다니며 배열이 효율적인지, 열이 고이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는지를 설계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는 VR로 열을 확인해보았지만 콘서트홀을 짓는다면 설계단계에서 소리를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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