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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미래연구소

환경에 필요한 에너지

환경에 필요한 에너지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원유 대신 셰일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 기업 토털은 2014년부터 천연가스 생산량을 원유 생산 양보다 늘리기 시작했다. 영국 석유화학 기업 BP의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 중 천연가스 비율은 24%로 원유와 석탄보다는 적지만 향후 천연가스의 수요는 연평균 2% 이상 될 것이라고 했다. 천연가스는 이산화탄소 배출 배출 양이 적기 때문에 유엔 기후변화 협정에 부합하는 에너지이다. 따라서 전 세계의 천연가스 수요가 늘 것이다.

현재 기후 변화에 가장 잘 대비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해마다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데 셰일가스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1차 에너지가 석탄과 석유에서 천연 가스로 대체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더 감소할 것이다. 현재 미국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이다. 앞으로는 미국 정부는 원유의 소비량을 2040년까지 현재의 3분의 1로 줄일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3분의 2는 천연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비용도 앞으로 더 낮아질 것이다.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미국 온실 가스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국가가 될 것이다. 현재 미국의 산업용 전기료는 매우 저렴한데 유럽 연합에 절반이하이고 일본의 3분에 1 정도다. 따라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위치한 미국 제조업에 생산시설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리쇼어링 현상이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최근 중국 등 국가에서 인건비가 상승에 제조원가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리쇼어링은 앞으로 늘 것이다. 이외에도 석유 등의 화석 연료 대신에 풍력과 화력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과 고기능성 바람이 불 것이다. 파리 기후변화 협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어 친환경 석유화학제품의 대한 수요가 늘 것이고 기존 범용 플라스틱의 성능을 크게 향상하고 기능성 복합소재와 EP 제품의 수요도 늘 것이다. 앞으로 세계 석유화학시장에서는 원가 경쟁력을 보유한 후발국(중국, 중동) 및 선진국의 경쟁력이 커질 듯싶다. 중국은 에너지 자립화에 따라 점차 수입 비중은 줄일 것이고 중동은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꾀할 것이며 미국은 셰일 가스를 기반으로 한 화학 제품 생산을 늘릴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에 2015년에서 2025년 생산증가율은 연평균 1% 미만의 그칠 것이다. 그렇다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일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플랜트 가동, 유지보수 및 안전 서비스의 인력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기존 엔지니어들의 나이가 들고 있고 젊은 층이 이 분야를 3D 업적으로 인식해 고급 엔지니어와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하다. 이 분야도 전문기술과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다.